집은 저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EMPYREAN 501 권OO님

미니멀한 라이프를 즐기는 모더니스트의 공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엠피리안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엠피리안을 집으로 결정하신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일이 정말 바쁜 편이라 휴일도 쉬지 못하는 날이 많고 휴가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정말 여유로운 시간에 대한 욕구가 있어요. 한참 바쁜 시기가 오면 잠깐의 산책도 어렵거든요. 그래서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집은 저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파트는 제가 원하는 집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았고, 주택은 관리가 힘들 것 같아 빌라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4,5층 정도의 적당한 높이에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고 창문이 많고 넓은 밝은 집을 원했습니다.

적당한 높이에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테라스같은 공간이 있고 창문이 많고 넓은

밝은 집을 원했습니다

유일한 휴식처인 집이 어떤 공간인지가 정말 중요하겠네요. 엠피리안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제가 이사를 준비하던 시기에 이 길목을 오가며 한참 공사 중이던 엠피리안을 보았어요. 근처 건물들과는 달리 밝았고, 외관만 보아도 퀄리티가 무척 높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 공사 중인 건물이 주거용이라면 무조건 이 집을 선택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마침 엠피리안이라는 이름이 건물에 새겨지던 날 일하고 계시던 분에게 어떤 건물인지 여쭤보았고 제 기대에 맞게 주거용 건물이었습니다. 바로 부동산에 연락하였죠.

 

제가 집을 보러갔을 때는 아직 공사가 끝나기 전이라 계약된 집이 없었고, 이제 막 임차인을 모집하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가장 높은 층에 펜트하우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넓고 좋은 집이였어요. 4인가족이 살 정도의 공간이였는데 저는 집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넓은 공간과 특히 넓은 테라스가 너무 매력적이였어요. 비록 혼자 살지만 이런 공간에서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습니다.

 

집에 들어갈 때 정면으로 보이는 창문과 햇살이 기억나요. 집이 굉장히 넓어 보이고 밝아 보였습니다. 충분한 신발장과 현관에 바로 붙어있는 창고공간이 인상적 이였어요. 제가 신발과 짐이 많은 편이거든요. 넓은 주방과 거실공간, 안방과 연결되는 호텔같은 화장실이 정말 고급스러웠어요. 딱 이 집이다 싶었습니다.

집이 정말 모던하고 미니멀합니다. 다 직접 꾸미신건가요?

저는 늘 원룸, 투룸에서 지내서 원래 물건을 많이 두는 걸 안 좋아했어요. 근데 하얀 스케치북같은 집에 들어오니 정말 이것저것 꾸미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구나 집기들도 거의 대부분 화이트 칼라로 사게 됐어요. 제가 조그마한 피규어나 소품들을 좋아해서 가구는 흰색인 것이 좋더라구요. 스피커나 바닥매트, 화병과 꽃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인테리어 전문가도 아니고 센스가 있는 편도 아니어서 과감한 시도는 못했어요. 그래도 집이 워낙 예뻐서 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고 오히려 깔끔해보여서 물건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좋은 것 같아요. 이사 오면서 인테리어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고 특히 눈에 거슬리는 이상한 마감같은게 없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정말 집과 어울리는 감성을 가지신 것 같아요.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딱 아침 10~11시쯤, 조명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채광이 가득한 거실을 볼 수 있어요. 블라인드를 내려 생기는 그림자도 거실에 어울리고, 그때 가만히 실내 계단에 앉아 거실을 보거나 계단 옆 창으로 하늘을 볼 때가 가장 좋습니다. 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엔 코너가 열린 창이 있는 침실에 누워 그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멋진 시간입니다.

테라스가 가장 넓은 집인데 어떻게 사용하고 계시나요?

정말 주말에 가끔 시간이 생기면 지인이나 동료들을 초대해서 바비큐 같은 걸 해먹어요.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밖에서 조개나 새우, 해산물을 구워서 집으로 갖고 들어와서 먹는데 그것도 재미있어요. 테라스가 넓어서 식물을 키우기도 좋고 야외 소파같은 걸 놔도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제가 그럴 여유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해질녘에 테라스에서 보이는 석양이 너무 멋있어요. 붉어진 도시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는데 자주 보진 못하고 있어요.

정말 부럽습니다. 공용공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1층 조경이 완성되고 처음 보는 귀여운 꽃이 심어져 있어 한참 구경했던 게 생각납니다. 제가 일찍 입주를 해서 조경이 갖춰지기 전에 들어왔는데 어느 날 보니 나무가 심어져있었고 건물 분위기가 더 살아났던 것 같습니다. 딱 봐도 조경전문가가 하신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봄에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가 시작되던 시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옥상으로 뛰어올라 갔는데 건물 위로 불꽃들이 꽤 잘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뵙는 입주자 분들도 올라오셔서 같이 감상했는데 서로 인사할 수 있었고 함께 구경하던 시간이 좋았습니다. 다들 성품이 좋으신 분들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집에서 더 해보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번 겨울이 지나면 테라스와 충분한 채광을 이용해 다양한 식물을 키워보고 싶습니다. 일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도 있지만 아직 게을러서 지금은 작은 화분 2개 키우는 것도 벅차지만요. 점점 식물 식구를 늘려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항상 드는 생각이 워낙 밝은 집이라 초록 가득한 모습이 정말 어울리고 예쁠 것 같아요.

"집은 저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EMPYREAN 501 권OO님


미니멀한 라이프를 즐기는 모더니스트의 공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엠피리안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엠피리안을 집으로 결정하신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일이 정말 바쁜 편이라 휴일도 쉬지 못하는 날이 많고 휴가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정말 여유로운 시간에 대한 욕구가 있어요. 한참 바쁜 시기가 오면 잠깐의 산책도 어렵거든요. 그래서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집은 저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파트는 제가 원하는 집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았고, 주택은 관리가 힘들 것 같아 빌라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4,5층 정도의 적당한 높이에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고 창문이 많고 넓은 밝은 집을 원했습니다.

" 적당한 높이에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고 창문이 많고 넓은 밝은 집을 원했습니다. "

유일한 휴식처인 집이 어떤 공간인지가 정말 중요하겠네요. 엠피리안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제가 이사를 준비하던 시기에 이 길목을 오가며 한참 공사 중이던 엠피리안을 보았어요. 근처 건물들과는 달리 밝았고, 외관만 보아도 퀄리티가 무척 높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 공사 중인 건물이 주거용이라면 무조건 이 집을 선택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마침 엠피리안이라는 이름이 건물에 새겨지던 날 일하고 계시던 분에게 어떤 건물인지 여쭤보았고 제 기대에 맞게 주거용 건물이었습니다. 바로 부동산에 연락하였죠.

 

제가 집을 보러갔을 때는 아직 공사가 끝나기 전이라 계약된 집이 없었고, 이제 막 임차인을 모집하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가장 높은 층에 펜트하우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넓고 좋은 집이였어요. 4인가족이 살 정도의 공간이였는데 저는 집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넓은 공간과 특히 넓은 테라스가 너무 매력적이였어요. 비록 혼자 살지만 이런 공간에서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습니다.

 

집에 들어갈 때 정면으로 보이는 창문과 햇살이 기억나요. 집이 굉장히 넓어 보이고 밝아 보였습니다. 충분한 신발장과 현관에 바로 붙어있는 창고공간이 인상적 이였어요. 제가 신발과 짐이 많은 편이거든요. 넓은 주방과 거실공간, 안방과 연결되는 호텔같은 화장실이 정말 고급스러웠어요. 딱 이 집이다 싶었습니다.

집이 정말 모던하고 미니멀합니다. 다 직접 꾸미신건가요?

저는 늘 원룸, 투룸에서 지내서 원래 물건을 많이 두는 걸 안 좋아했어요. 근데 하얀 스케치북같은 집에 들어오니 정말 이것저것 꾸미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구나 집기들도 거의 대부분 화이트 칼라로 사게 됐어요. 제가 조그마한 피규어나 소품들을 좋아해서 가구는 흰색인 것이 좋더라구요. 스피커나 바닥매트, 화병과 꽃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인테리어 전문가도 아니고 센스가 있는 편도 아니어서 과감한 시도는 못했어요. 그래도 집이 워낙 예뻐서 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고 오히려 깔끔해보여서 물건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좋은 것 같아요. 이사 오면서 인테리어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고 특히 눈에 거슬리는 이상한 마감같은게 없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정말 집과 어울리는 감성을 가지신 것 같아요.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딱 아침 10~11시쯤, 조명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채광이 가득한 거실을 볼 수 있어요. 블라인드를 내려 생기는 그림자도 거실에 어울리고, 그때 가만히 실내 계단에 앉아 거실을 보거나 계단 옆 창으로 하늘을 볼 때가 가장 좋습니다. 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엔 코너가 열린 창이 있는 침실에 누워 그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멋진 시간입니다.

테라스가 가장 넓은 집인데 어떻게 사용하고 계시나요?

정말 주말에 가끔 시간이 생기면 지인이나 동료들을 초대해서 바비큐 같은 걸 해먹어요.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밖에서 조개나 새우, 해산물을 구워서 집으로 갖고 들어와서 먹는데 그것도 재미있어요. 테라스가 넓어서 식물을 키우기도 좋고 야외 소파같은 걸 놔도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제가 그럴 여유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해질녘에 테라스에서 보이는 석양이 너무 멋있어요. 붉어진 도시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는데 자주 보진 못하고 있어요.

정말 부럽습니다. 공용공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1층 조경이 완성되고 처음 보는 귀여운 꽃이 심어져 있어 한참 구경했던 게 생각납니다. 제가 일찍 입주를 해서 조경이 갖춰지기 전에 들어왔는데 어느 날 보니 나무가 심어져있었고 건물 분위기가 더 살아났던 것 같습니다. 딱 봐도 조경전문가가 하신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봄에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가 시작되던 시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옥상으로 뛰어올라 갔는데 건물 위로 불꽃들이 꽤 잘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뵙는 입주자 분들도 올라오셔서 같이 감상했는데 서로 인사할 수 있었고 함께 구경하던 시간이 좋았습니다. 성품이 좋으신 분들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집에서 더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실까요?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번 겨울이 지나면 테라스와 충분한 채광을 이용해 다양한 식물을 키워보고 싶습니다. 일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도 있지만 아직 게을러서 지금은 작은 화분 2개 키우는 것도 벅차지만요. 점점 식물 식구를 늘려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항상 드는 생각이 워낙 밝은 집이라 초록 가득한 모습이 정말 어울리고 예쁠 것 같아요.